이번 포스팅은 구로구 00빌딩 비상발전기 시동용배터리 ITX200 교체공사입니다.

이번 공사는 비상발전기 시동용축전지를 교체하는 작업입니다. 이번에 교체 예정인 축전지는 12v 200ah 용량의 무보수형 축전지 2cell입니다. 총 24dcv로 스타트모터에 전원을 공급하고 발전기 사이드 판낼에 조작전원을 공급하게 됩니다. 축전지를 교체하기전에 안전을 위해 발전기를 수동조작으로 절체하고 충전전원을 차단한 후에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축전지의 경우 제품군 별로 수명이 천차만별입니다. 일반적인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보수형 축전지는 권장 설치 환경에서 최장 3년의 기대수명을 갖습니다. 무누액형의 축전지는 3~5년이고 더 긴 수명의 제품군도 많이 있지만, 수명이 늘어날수록 무게와 크기가 커지고 가격이 비싸지게 됩니다. 또한 12dcv의 제품이 아닌 2dcv의 전압으로 제작이 됩니다.

축전지는 주변환경 및 설치환경에 따라 기대수명이 크게 좌우됩니다. 만약 사용하고계신 축전지가 기대수명보다 훨 씬 짧게 사용하고 계신다면 주변온도나 충전전압을 확인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충전전압과 주변온도를 제외하고도 설치간격이나 리플전류 등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수명에 큰 영향을 주는것은 충전전압과 주변온도이므로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비상발전기 시동용축전지는 어떻게 남은 수명을 체크하는지 문의가 자주 옵니다. 정확한 것은 설치 초기에 내부저항값과 현재 내부저항을 비교하여 내부저항수치가 일정수준 이상 넘어가면 폐전지가 되었다고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간혹 축전지 상부에 인디게이터를 보고 남은 수명을 확인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내부의 전해액의 비중과 전압을 표시해 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전지의 수명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내부저항 관리까지는 힘들기 때문에 교체주기를 지켜주시는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