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해외기술동향 ① ] 전 세계 풍력 발전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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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5-03-11
Name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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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술동향 ①] 전 세계 풍력 발전 동향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청정에너지인 풍력 발전기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GWEC(Global Wind Energy Council)에서 발표한 바로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풍력 발전 시장이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2010년 35.8GW(2009년 38.6GW)를 추가 설치해 누적 용량 194GW으로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를 충당하게 됐다. 세계 풍력 발전에 신규 투자는 전체 발전 설비의 1/5을 차지하며 약 540억USD 규모 산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계는 지금 대규모 풍력 발전의 실용화가 진행 중이다. 풍력 발전은 2010년 세계 전력 수요의 2.3%를 차지했지만, 2020년에는 4.5~11.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10년도 풍력 발전 설비의 누적 용량은 194.4GW로 전년도에 비해 약 38% 증가했다(<그림 1> 참조). 신규 설비 투자액은 3000억USD에 달했다. 특히 아시아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그 중 중국의 설비 용량은 42GW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표 1> 참고). ![]() 풍력 발전기 메이커 시장 점유율은 2009년 덴마크의 Vestas社가 12.5%로 1위, 미국의 GE Energy社가 12.4%로 2위, 중국 Sinovel社 9.2%, 독일 Enercon社 8.5%, 중국 Goldwind社 7.2%, 스페인 Gamesa社 6.7%로 집계됐다. 특히 기존에는 유럽 회사들이 압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최근 해외 메이커로부터 기술 공여를 받은 중국 업체가 제조 점유율을 늘려 2010년 세계 순위 TOP 10에 4개사가 들어갈 정도로 급성장했다. 미국은 에너지부(DOE)에서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20%에 상당하는 약 290GW를 풍력 발전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세워 최근 5년간 시설을 늘려 왔으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대규모 풍력 단지를 건설 중이다. 그러나 이전까지 세계 1위를 차지하던 미국이 금융 위기 등의 영향으로 풍력 발전 시장이 축소돼 2010년에는 풍력 발전기 도입에 박차를 가한 중국에 세계 1위의 자리를 내줬다. 유럽의 풍력 발전 도입은 2006년 기준 전년에 비해 약 19% 증가한 48027㎿에 달했다. 시설 전체의 연간 발전량은 약 100TWh에 달한다. 이는 2005년 EU 전체 전력 소비량의 3%에 해당한다. 2020년에는 EU의 전체 전력 수요의 13%를 풍력만으로 조달할 전망이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고정 가격 매입 제도(FIT)를 통해 풍력 발전 보급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풍력 발전기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덴마크는 국가 전체 전력의 20%를 풍력 발전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페인은 2010년 풍력 발전으로 전력 수요의 16.6%를 공급했으며 이에 힘입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6% 삭감했다. 또한 2011년 3월에는 풍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의 21%를 차지해 원자력과 열복합 화력발전소를 제치고 최대의 전력 공급원이 됐다. * 우리나라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는 2010년 말 기준 총 379㎿로 세계 풍력 발전 설비(19만 4390㎿, 2010년 말)의 약 0.2% 수준으로 미비하다. 그러나 2004년에 비하면 5.5배로 대폭 성장했다. 국내에 설치한 풍력 발전 설비 대부분은 외국 제품(시스템 기준)이며, 최근 들어 정부의 야심찬 기술 개발 지원 등에 힘입어 국산 풍력 설비를 일부 설치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풍력 발전 업계는 750㎾급에서 5㎿급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거나 추진 중이며, 국제 형식 인증도 다수 취득했다. 또한 풍력 발전 관련 업체는 우수한 조선 기술과 부품 제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다수 참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