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광진구 00 무정전전원장치 UPS 100KVA 2대 및 UPS축전지 KB200-12 교체공사입니다.

이번 교체예정인 UPS입니다 100KVA 병렬로 설치되어있고 12V 200AH용량의 축전지가 각각 30셀 씩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현장은 학교이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서버의 양도 엄청나게 많고 냉방 시설등 서버 관리에 맞춰 설계된 장소였습니다. 서버장비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종료될 경우 데이터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짧은 정전이라도 치명적입니다.

UPS의 경우 평상시 상용전원인 교류전원을 정류부를 통해 직류로 변환하여 축전지를 충전하고 축전지의 직류전류를 인버터로 교류로 다시 부하전원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력전원이 끊긴다고 하더라도 순간정전없이 바로 전원공급이 가능합니다. 또한 상용전원의 불안정한 파형이나 전압을 고르게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예민한 서버장비의 오작동이나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간혹 UPS의 용량이 백업시간과 관련이있는지 물어보시는 경우도 가끔있습니다. UPS의 용량은 부하를 얼만큼 사용하는지에 따라서 용량을 설계해야하고 백업시간과는 무관합니다, 백업시간은 축전지의 용량과 몇 셀로 구성되어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건물내에 발전기가 따로 없어 긴 백업시간이 필요하다면 UPS의 용량과는 관계없이 축전지의 용량을 늘려야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축전지가 어떻게 보면 정전보상의 핵심 소모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UPS관리가 아무리 잘 되어있어도 축전지의 관리상태가 안좋다면 설계된 만큼의 백업시간이 안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현장에서 축전지의 수명을 체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교체주기에 맞게 교체하는것이 비상시 정상적인 전원공급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