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고양시 00아파트 비상발전기 두산엔진 P158LE-3/507KW 엔진소모품 및 냉각수 히터 220V 2KW 교체공사입니다.

보통 비상발전기 소모품교체에 교체 품목은 각종 필터류와 냉각수와 부동액 정도 입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추가적으로 냉각수 히터까지 교체를 진행합니다. 냉각수히터는 겨울철 동파방지용도로 오해하시는 경우도 가끔있습니다.시동과 동시에 1800rpm으로 발전을 시작해야하는 비상발전기는 엔진이 차갑게 식어있는 상태에서 기동을 하게되면 시동성이 떨어지고 또한 엔진 내부에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각수 히터를 통해 항상 시동하기 좋은 온도로 웜업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동하는시간보다 대기중인 시간이 훨씬 더 많은 비상발전기의 경우 소모품교체의 필요성 자체를 잘 느끼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엔진오일이나 필터류들 같은 경우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여과부가 막혀서 여과성능이 떨어지게 되고 냉각수의 경우 물과 부동액이 분리되어 엔진 내 냉각수라인에 부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과 냉각수를 신품으로 다시 주입합니다. 냉각수의 경우 내부의 부식을 막아주는 부식방부제를 혼합하여 주입합니다. 엔진오일은 교체주기를 지나 사용하게되면 엔진오일 자체의 점성이 떨어져 엔진오일이 해주어야할 윤활, 냉각, 기밀유지등 여러가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비상발전기의 연비와 출력에도 안좋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엔진자체의 수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냉각수 히터와 히터호스를 교체한 후 내부에 에어를 제거해줍니다. 강제 순환방식이 아니라 히터온도를 이용한 자연순환 방식이기 때문에 냉각수라인에 에어가 차있는 상태에서 히터를 작동하게 되면 물이 순환하지 못해 히터의 코일이 타버릴 수 있기 때문에 에어작업은 필수입니다. 히터연결과 에어작업까지 마무리하고 발전기 소모품교체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