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관악구 0000아파트 정류기배터리 폭발로 인한 RP100-12 긴급 교체 및 정류기 점검입니다.

정류기반 축전지의 폭발로 인한 긴급교체 현장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용기한을 넘겨 오랫동안 방치해두어서 폭발하는 경우고, 다른 요인은 충전전압이 불안정하거나 주변온도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해당 현장의 경우 최장 3년까지 사용가능한 무보수형태의 축전지였으나 권장 사용기한인 3년을 훨씬넘겨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부분의 정류기반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납축전지 무보수타입은 사용환경이 맞을 경우 최장 3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권장 설치환경은 주변온도 25도 9셀 기준 충전전압 118.8v 입니다. 간혹 상단에 인디게이터 색상으로 수명을 판단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상단 인디게이터는 축전지가 폭발해도 초록색인 경우가 있습니다. 전해액의 비중을 확인하는 표시등이므로 수명을 알기는 힘듭니다.

긴급 교체공사를 마무리하고 충전전압과 정류기반 점검으로 공사를 마무리합니다. 아무리 신품 축전지로 교체를했다고 한들 충전기에 문제가 있으면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또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류기반의 경우 대부분 10~15년 정도 사용하게되면 하나하나 부품의 교체주기가 도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래된 정류기를 사용하는 현장에서는 주기적인 출력전압 점검이 필요합니다.